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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다/뉴스

대한항공 서울 송현동 땅 매각 26일 서명식 (아시아나항공 인수?)

by 김개똥의 성공스토리 2020. 11. 13.

대한항공 서울 송현동 땅 매각 26일 서명식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대한항공(003490)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서울시에 매각한다고 합니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26일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인근에서 매각 조정합의 서명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합니다. 

 

 

경영난으로 막다른 골목에 물린 대한항공이 서울시 제안을 어쩔 수 없이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국회예결위에 참석하여 '양측 간 잠정적인 조정 내용의 결론이 나온 상황'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합의안엔 서울시가 예산을 들여 직접 송현동 부지를 매입하는 대신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가 우선 사들이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LH 가 송현동 부지를 사들인 후 현금 확보가 한시라도 급한 대한항공 측에 부지 대금을 이르면 내년 초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어 서울시는 시 소유의 다른 부지를 송현동 땅과 교환에 LH로부터 넘겨 받겠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매각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추후 혐의가 더 필요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매각 가격은 감정평가 결과에 따를 것으로 알려졌는데, 송현동 부지의 시가는 5천억~6천억 으로 추산 됩니다. 

 

이 부지는 대한한공이 200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에 매입한 뒤 한옥호텔과 문화체험 공간 개발을 추진하던 곳입니다.

또 대한항공은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 그룹이 아시아나 항공(020560)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산업은행과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것은 아무것도 없다' 며 말을 아꼇습니다.

 

또한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며  '여론의 반응 등을 의식하고 있어 최종 확정단계에서야 공개가 가능할 것' 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햇다고 합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를 포기하게 되면서 채권단 관리 체제 아래 놓인 상태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3조 3천억원을 이미 소진하였고, 최근 기간 산업안정기금 자금 240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았습니다.

 

 

만약 대한 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빅딜' 이 성사될 경우 매출 규모 2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10위권 국적 항공상가 탄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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