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파업 이유는?

21일 택배파업 이유 / 롯데,한진,CJ대한,우체국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21일 부터 택배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4천여명의 택배 기사들이 오는 21일 택배분류작업 거부(택배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택배파업 이유는 과중한 업무 부담때문이라고 하는데, 추석연휴에 택배물량이 엄청나게 늘지만 택배기사 수는 그대로이고 분류작업에 대해 보상을 못받는다고 주장을 하고있습니다. 

21일 4000여명 노동자 택배파업 동참

 

전국 4천여명의 택배 기사들이 과중한 업무부담때문에 택배파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택배파업 이유 

 

대책위는 분류작업은 택배 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이 핵심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13~16시간 노동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시달리면서도 단 한푼의 보상도 받지 못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 사망한 택배기사님은 모두 7명이라고 하네요.

 

문재인 대통령도 14일 택배 기사들의 과로 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추석 택배 어떻게 될까

 

주요 택배사 등에 속한 택배 기사만 4만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번 파업 참여자는 10%의 소수라고 볼수도 있지만 이들이 예정대로 분류작업을 거부하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상당한 영향이 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책위에서는 '택배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정단한 댓가를 바라지만 국민을 볼모로 잡았다.

 

땀흘려 일한 만큼 정당한 댓가를 받는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조금 불편해도 이건 맞는 행동이다. 응원한다' 라는 지지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택배 기사님들이 고생하고 힘든건 알지만 추석전 이 힘든시기에 맞춰 파업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국민을 볼모로 잡으려고 파업 시기를 추석으로 정했다' 등의 우려의 말도 쏟아졌습니다. 

부디 정당한 댓가를 잘 받으시길 바라며, 추석 택배 대란도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