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코로나 억제효과 사실은?
마시는 유산균 불가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주장이 어제부터 꾸준하게 검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효과 때문에 남양의 주가도 급등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남양유업측 연구소가 발표한 학술 심포지엄 자료에 포함된 실험결과를 살펴봅시다.
이 회사의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사실이랍니다.
이 발효유 실험은 원숭이의 폐 세포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 시킨 뒤에 발효유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실험은 실험실 배양액 속 동물 세포 실험이라고 합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상대로 한 건 아니라고 하네요. 따라서 77.78% 라는 바이러스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고 예측합니다. 즉, 인체 내 바이러스 제거 원리를 검증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이 발효유를 마셨을 때 코로나 억제를 한다는 것이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보통 어떤 물질의 예방, 치료 효과 검증은 세포실험을 거친 후 동물 실험과 같은 비임상 실험을 한 다음에 사람을 상대로 1,2,3상 임상 시험을 거쳐야합니다.
남양유업 주가는?
이런 이야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자 몇몇 일부 마트에서는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때문에 이 제품이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었고 남양유업의 주식 가격또한 치솓기도 했었습니다.
4월 13일 부터 나온 이야기였는데 13일은 양봉으로 마무리를 했었고, 14일 오전 남양유업 주가는 최고 489,000원 까지 치솓았다가 긴 윗꼬리를 달고 내렸습니다.
아마 내린 이유는 확실치 않음에 있어 주가가 쭉 빠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행법은 식품을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것을 금지시 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 측은 단지 세포 단계 실험 성과를 공유하는 삭술 발표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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